2013년 말 완공 예정
의정부시는 9월3일 오후 7시30분 신곡1동 동부간선도로변(신곡IC)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문원 의정부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및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간선도로 의정부구간 확장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2013년 말 완공예정인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는 총 1천825억원이 소요된다. 서울시 경계(의정부IC)에서 장암동 우성아파트까지 3.06㎞ 구간 중 우성아파트 삼거리에서 상촌IC까지의 0.82㎞는 기존 왕복 6차로를 12차로로, 상촌IC에서 의정부IC까지 1.88㎞는 8차로로 넓혀진다. 이곳에는 또 차도 양편으로 3m의 인도가 새로 만들어 진다.
이와 함께 상촌IC에서 도봉차량기지 정문 앞을 우회해 중랑천 제방 위로 2.63㎞에 이르는 4차선 고가 우회도로가 신설되며, 이 도로는 현재 공사가 한창인 서울의 동부간선도로 확장 및 우회도로 공사구간과 연결되어 의정부IC 앞을 통과하지 않고 바로 중랑천 동부간선도로로 연결된다.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이면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에서 몰려드는 차량으로 평균 시속 20~30㎞를 넘지 못하는 등 극심한 교통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이 구간 외에 달리 이용할 도로가 없을뿐 아니라 여러 도로가 신설되어도 이 구간에 대한 확장이나 대체도로 개설은 막대한 공사비 확보가 어려워 미뤄지다보니 병목현상이 극심해 졌다.
동부간선도로가 확장될 경우 해당 구간 통과 속도가 평균 60㎞ 수준으로 빨라질 것으로 의정부시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