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뱅크 인증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손실흡수율을 평가해 재무 건전성을 종합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이는 농·축협의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며, 금융기관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척도로도 활용된다.
장흥농협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철저한 심사와 사후관리를 통해 연체율 1.06%, 고정이하비율 1.19% 등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부실채권을 최소화해 클린뱅크 ‘은’등급을 수상했다.
이번 클린뱅크 인증에서 전국 175개 농·축협이 선정됐으며, 장흥농협은 조합원과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종혁 조합장은 “경기침체와 지속적인 고금리로 금융권의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은’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연체 관리를 통해 더욱 건전한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