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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수료’ 업적 이룬 신천지예수교회 창립 41주년 기념예배
  2025-03-17 11:31:03 입력

이만희 총회장 “하나님과 같은 온전함 이루고자 노력하자” 당부
신천지예수교회 “‘사랑과 축복의 해’ 의미 실현하는 한 해 될 것”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 3월14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창립 41주년 기념 예배를 진행했다. 지난 1984년 창립 이래 현재까지의 행보와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청주교회 현장에는 5,000여명이 모여 창립기념일을 축하했다. 공간 제약으로 함께하지 못한 성도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 교회에 모여 생중계로 기쁨을 나눴다.

기념예배는 ▲창립 41주년 소개 ▲특별영상 ▲신천지예수교회 연혁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희 총회장은 성도들을 향해 성경에 입각한 신앙과 성장을 거듭 당부했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말씀으로 온전하게 창조되기를 원하신다. 나 자신이 이 말씀과 하나 돼야 한다”며 “계시록대로 이뤄진 실체까지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내 소원도 하나님의 소원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성경 말씀을 토대로 누가 참이며 누가 거짓인지 모든 신앙인 앞에서 시험을 치자고 수차 제안했다”며 “신천지예수교회도 개신교도 다 같은 성경을 가지고 신앙한다. 상호 핍박하거나 불필요한 이단 논리를 펼치지 말고 성경에 입각한 판단을 하자”고 말했다.

또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 의뢰하되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사람이 해야 한다. 타인을 지적하지 말고 먼저 나 자신이 하나님과 같은 온전함을 이루고자 노력하자”며 “그리고 다른 사람도 도와 나와 같이 되게 만들자는 사명감을 갖고 신앙하자.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참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되자”고 권면했다.

한편, 연혁보고에 따르면 신천지예수교회는 범국제적으로 기독교가 교단이나 교파 가릴 것 없이 침체일로인 분위기 속에서도 홀로 독보적인 성장을 보여 왔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통해 2019년 110기 수료식에서 10만3,764명이 수료했고,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0만6,186명과 10만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24년에는 11만1,62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유례없는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말씀 교류 MOU와 간판 교체 MOA 역시 날로 증가 추세다. 2월 말 기준으로 국내 819개 교회와 88개국 1만3,835개 교회가 말씀 교류 MOU를 체결하고 후속 교육을 약속했으며, 국내 87개 교회와 해외 45개국 1,552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바꿨다.

신천지예수교회 신앙을 28년째 해 오고 있는 최용수(49‧가명‧남‧광주 북구) 성도는 “대학교 때 말씀을 듣고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했다. 그 당시 광주 북구 중흥동 낡은 30여평 정도의 좁은 예배당에 1,000여명의 성도가 가득 찬 가운데 예배를 드렸던 게 기억난다”며 지난 세월을 회상했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가 날로 부흥해 가는 것을 보면서 성경에 ‘네 시작은 미약하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뤄져 간다는 사실을 체감한다”며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지키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꾸준한 헌혈 봉사와 혈장 공여로 사회 공헌과 생명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22년에는 24시간 만에 7만1,121명이 온라인 헌혈 신청을 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바 있다.

송수경(31‧여‧제천시 신백동) 성도는 “신천지예수교회 창립 41주년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41년이라는 시간 동안 말씀을 전해준 이 총회장을 비롯해 앞선 성도들의 노고와 사랑에 감사하고, 나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신앙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지난 한 해 뚜렷한 성장과 국내외적 성과는 물론 사회 곳곳에 다양한 봉사와 헌신으로 보탬이 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앞으로도 ‘사랑과 축복의 해’라는 표어의 의미를 온전히 실천하며 계시 말씀의 빛을 세계에 전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현장 참석자들은 개인 차량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을 활용해 교통에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안전사고나 지나친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 봉사자들과 철저한 시뮬레이션을 거쳤다”며 “성도들을 비롯해 모든 참석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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