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 소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진숙)는 고독사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전수 조사를 시작하고 한 달 동안 남성 독거노인 27가구에 대하여 가정 방문 현장 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효과적인 고독사 고위험자 발굴을 위해 특화사업으로 기획됐다. 철저한 발굴을 위해 전수 현장 조사를 원칙으로 삼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월례회의를 통해 고위험자를 확정했다. 발굴된 고위험자는 민관협력을 통해 다양한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소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고독사 관련 회의를 통해 조사 완료된 27가구 중 2가구를 고독사 고위험자로 선정했다. 또한, 8가구는 방역, 연탄 지원, 밑반찬 서비스 등 일반적인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기로 했다.
지난해 통계에 의하면, 소요동 65세 이상 1인 가구는 917가구이며, 이 가운데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기 요양 서비스 및 노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를 제외하면 540가구이다. 올해는 남성 독거 어르신 위주로 270가구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진숙 소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해체되거나 단절된 어르신을 적극 발굴해 지역사회 내에서 잘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기환 소요동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소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덕분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지역사회보호 체계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