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릴 수 있는 인간 본연의 권리를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자연이 말하는 바를 직접 파악할 수 없는 우리는 자연과 소통하기 위한 특별한 지각 방식이 필요하다.
이에, 양주시가 오는 9월 7일까지 자연에 대한 인식을 전환 시킬 수 있는 매개체로서의 예술이 가지는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마련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기획전 ‘상상정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욱진의 미공개작 ‘무제(1981)’와 ‘무제(1988)’를 비롯한 ▲김이박 ▲변연미 ▲복창민 ▲제니퍼 스타인 캠프의 회화, 영상, 설치 작업 30여 점을 선보인다.
자연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자연과의 물질적, 정신적 소통을 통해 탄생한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생태 미학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전시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아래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 (www.yangju.go.kr/changucch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술관의 자연 친화적 풍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참여 작가 5인의 작품은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이다”며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의 진정한 소통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