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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의 ‘새로운 교통 시대’를 여는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양주시는 3월26일 옥정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경기북부의 오랜 숙원이자 교통 혁신의 이정표가 될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정성호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백영현 포천시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이 참석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수도권 지하철 7호선의 최종 연장선이자 경기북부 철도망 구축의 핵심 프로젝트인 이번 사업은 양주 고읍지구에서 옥정을 지나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17.1㎞를 연결하며 사업비 총 1조 5,06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구간 내에는 정거장 4곳(양주 1곳, 포천 3곳)과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설 예정으로 개통 이후 시민들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광역철도 사업은 단순한 교통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경기북부의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촉매제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양주에서 서울 도봉산역까지 이동하는데 현재 버스로 45분 이상 소요되던 시간이 7호선 개통 후에는 약 20분으로 단축되며 서울, 광명, 부천, 인천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강수현 시장은 “우리의 오랜 염원이 현실이 된 오늘은 시민들의 기다림과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우리 양주시가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희망하며 더 나아가 경기북부의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호선 도봉산~포천선의 1단계 사업인 ‘도봉산∼옥정 구간(15.3㎞)’은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47%를 넘어섰으며,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이 개최된 2단계 사업인 ‘옥정~포천 구간(17.1㎞)’은 오는 2030년 말 준공,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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