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도시공사 이동지원센터에서는 지난 4월 5일, 지역 내 교통약자와 함께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동의 제약으로 외부 활동이 힘든 교통약자와 가족들에게 여가 및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봄기운 가득한 수원화성 박물관을 시작으로 수원 지동시장과 수원화성, 일월수목원을 차례로 방문하며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도시 수원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이동 중에는 리프트 차량이 지원됐으며, 공사 직원이 동행해 참가자들의 이동과 체험을 도왔다.
봄을 맞아 수원 화성으로 떠난 이◯◯씨는 “집에만 있다가 이렇게 밖에 나와 구경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니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은 “이동의 제약이 기회의 제약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정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