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전시예정자인 신예진 작가는 인간 사회의 중심부에서 밀려난 자연의 세계가 산업문명을 받아들이며 생성된 새로운 형태의 공생관계를 상상하고 이를 설치의 형태로 표현한다.작가는 나무라는 주체의 세계와 기계라는 객체의 세계가 서로를 보듬어 경계를 허문,오롯이 공생이라는 의미가 있는 세계를 상정하는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2026년 상반기에 함께 할 노상희작가는 빛, 물, 공간, 그리고 프로젝션을 활용하여 관람자가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는 조형적 언어를 창조해왔다.그의 작업은미니멀리즘적 요소와 빛의 조각을 활용한 공간적 드로잉으로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물질성과 비물질성이 교차하는 장소성을 구축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노상희 <플랫워터(Flat water)_2> 프로젝터, 물, 3 x 4m 메쉬천 x 4p, 4 x 8m 금속 각관프레임, 사운드, 비디오, 4 x 8 x 3.5m, 2022.
KHFeelux㈜가 후원하고 조명박물관이 주관하는 필룩스라이트아트 공모전은 예술 세계를 표현함에 있어 빛의 효과를 적극적으로 살려 새로운 시각적 이미지를 창조해 내는 아티스트를 적극 발굴하고 후원하고 있다. 매년 3월에 개최되어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2명(팀)의 작가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조명박물관에서 개인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비와 전시공간, 홍보등을 지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