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의정부지부·시민 50여명 참여
비 오는 날씨에도 시민 참여 활발, ‘산행 물품 검사대’ 체험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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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의정부지부(지부장 김우휘)가 4월19일 ‘자연아 푸르자’ 캠페인 일환으로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산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자 13명을 포함해 시민 50여명이 함께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현장은 활기찼다. 시민들은 체험형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산불 예방 OX 퀴즈 ▲벌금 안내 스티커판 ▲산행 물품 검사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등산객의 휴대 물품을 직접 확인하는 ‘산행 물품 검사대’는 이색적인 체험으로 주목을 받았다.
검사대는 ‘21세기형 가든 아치 지지대’를 활용한 구조로, 라이터·물티슈·귤 등 산불 유해 물품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유해 물품이 적발되면 친환경 비닐봉지를 증정해 환경 보호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김영지(40대·가명·여·의정부 장암동)씨는 “스티커 판을 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정보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조수환(60대·가명·남·서울 도봉동)씨는 “저는 담배도 안 피우고 귤도 안 들고 다닌다”며 검사대를 웃으며 통과했고 친환경 비닐봉지를 받고는 “신기하다”고 반응했다.
탑차를 타고 지나던 우찬수(50대·가명·남·의정부 호원동)씨는 차량을 잠시 멈추고 “비 오는 날에도 수고가 많다”며 “정말로 산행 물품을 검사하느냐”고 묻는 등 관심을 보이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의정부지부 봉사자들은 “비로 인해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들과 함께한 시간이 오히려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의정부지부 관계자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요즘,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연보호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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