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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식 “시청 뺏긴 정치인으로 남지 않겠다”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통합하지 않을 것”
  2009-10-26 14:31:35 입력


행정안전부가 비공개로 11월6일까지 전국 46개 지방자치단체의 통합 여부에 대한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일부에서 불만이 팽배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하여 양주시의회 원대식 의장을 만나 그의 여러 가지 생각을 들어봤다.
양주시의회는 지난 10월9~11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양주시민 7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펼쳐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52.5%가 반대하고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의 의미를 분석한다면?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37%, 반대가 52% 나왔다. 수치상 나타난 결과대로라면 양주시민 중 절반이 넘는 수가 양주, 동두천, 의정부의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찬성자(37%) 중에서 70%가 아무런 조건없이 무조건적인 찬성으로 나타났고, 30%는 조건부 찬성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반대하는 경우 조건부 찬성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양주시 발전을 위해서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 것 같다.

-무려 50%가 넘는 시민이 행정구역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 그동안 양주시의회는 시민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제 공식적으로 통합 반대를 선언할 수 있지 않을까?
=여론조사 결과를 본 의원들의 입장은 여전히 예전과 같다. 시민들이 원한다면 진행할 것이고,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대다수의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2차조사를 통해 명확하게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한 후 의회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통합 관련 여론조사 뒤 지방의회 의견을 청취한 다음 주민투표 실시 또는 해당 지방의회간 의결로 통합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 50% 이상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행안부 방침에 의미가 있겠나? 특히 양주시의회 결과와 행안부 결과가 전혀 다르게 나온다면 어떻게 할 계획인가? 행안부 여론조사를 신뢰하나?
=행안부의 여론조사와 우리시의회의 여론조사는 목적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우리시의회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는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결정을 위한 것이라면, 행안부 여론조사는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행안부의 여론조사는 어느 정도 신뢰는 하겠지만, 시민의 전체 의견이라고 보지 않는다. 특히 여론조사 실시 후 의회 의견을 청취하는 단계와 주민투표라는 단계가 있으므로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우리 의회는 의장 혼자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닌 의원들간 대화와 토론을 통해 정책방향이 결정되는만큼 행안부 여론조사와 우리시의회 여론조사가 모두 끝난 후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다.

-양주, 동두천, 의정부 통합의 전제 조건 일순위는?
=시청소재지다. 시청을 의정부로 빼앗긴 정치인으로 후대에 결코 남지 않겠다. 그리고 통합 여부는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게 맞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양주시의회는 양주시민들의 대의기관이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후 양주시 발전을 위한 결정을 할 것이다. 그것이 통합이 될지, 통합반대가 될지는 모든 것이 시민들의 뜻대로 결정될 것이다. 양주의 발전을 위해 통합여부와 상관없이 본래의 자리로 빠른 시일 내에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항상 시의회의 활동을 지켜봐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19만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2009-10-26 17:33:28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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