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10월8~16일 관내 수출 유망기업의 활로 개척을 위해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708만불(85억원)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광적면 덕도리 (주)태진, 은현면 운암리 (주)두원상사를 비롯하여 관내 8개 업체로 구성됐다.
개척단은 도계플랜트, 트로피, 의자, 섬유직물, FRP선라이트 등 종합품목으로 베트남(호치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싱가폴(싱가포르)에 상담장을 개설, 현지 바이어 83개사와 1천300만불의 상담 실적에 이어 708만불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가금류 도축 자동화 선두 기업인 (주)태진(대표 김선유)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폴에서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받았으며, 특히 싱가폴 Kee Seng Brothers Poultry Pte. Ltd의 공장 이전을 위한 설비 구축을 주문받아 120만불 계약을 추진 중이다.
국내 트로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두원상사는 다양한 제품으로 선진국에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주로 일본에 트로피를 납품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남아 진출을 위해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했다.
싱가폴에서는 일본으로 판매한 트로피를 받아 재판매하고 있는 House of Champion사의 바이어를 만나 향후 두원상사에서 직수입할 예정이며, Rich Sports 또한 유럽제품과 비교하여 가격 경쟁력이 있고 질이 좋아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
양주시 관계자는 “해외시장 수출은 상호간 신뢰조성과 충분한 의견교환으로 서로의 실리를 추구하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만큼 이번에 참가하여 수출계약을 추진 중인 바이어뿐 아니라, 제품에 관심을 갖는 해외 바이어에 대해 중기센터 해외지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2010년에는 보다 면밀한 시장 조사와 업체 선정을 통해 관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수출 신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