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우수기업을 이끌고 참가한 ‘제106회 중국 광주 추계수출입교역회(The 106th China Import & Export Fair)’에서 총 458건, 4천489만7천불의 상담을 진행, 250건 1천417만3천불의 계약을 이끌어냈다.
중국 광주 Pazhou Complex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우경테크, 좋은예감 등 경기도 소재 우수기업 12개사가 참가했다.
기저귀 알람 제조업체인 우경테크(대표 박완도)는 미국내 유아용품 거래상인 T사와 약 50만불 가량의 상담을 진행, 20만불 계약을 추진 중이다.
독수리표 금고로 잘 알려진 선일금고제작(대표 김영숙)은 신개념 내화금고 루셀을 전시, 기존 투박한 디자인의 금고만을 알고 있던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중동 홈쇼핑 J 사와 약 70만불 가량의 TV 홈쇼핑방송 진행을 추진 중이다.
전동식 세탁물 건조기 제조업체인 우리기술(대표 박광선) 역시 약 120건의 상담을 진행, 이 중 이란 건설관련 제품 거래업체인 T사와 이란내 아파트 내장용으로 설계할 수 있는지 상담을 진행하여 약 40만불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우리기술 백철호 과장은 “유사제품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제품의 기술력 면에서 우리 제품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전시회에서 유럽, 미주, 중동 등 다양한 바이어를 만나 좋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수출판로 지원을 위해 전시회 참가 후 세계 유력 신용조사전문기관을 통한 바이어 신용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밀착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수주성과 달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06회를 맞는 ‘중국 광주 추계수출입교역회’는 중국내 최대 소비재 전시회로 총 3기에 걸쳐 진행되며, 2007년부터는 외국기업의 참가를 허용해 한국을 비롯한 대만, 이탈리아, 인도 등 전세계 기업의 중국 진출 발판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