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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주공3단지 부실회계관리 논란
비싼 관리비·업무추진비 등 2년째 ‘진실공방’
  2009-11-05 17:25:01 입력

8천여만원 이월금 적발…토지주택공사 감사
 

아파트 관리비 과다징수와 관리소장의 전횡에 대한 동두천시 송내주공3단지 입주자들의 의혹 제기와 관련 11월2일 실시된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광역단의 감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송내주공3단지 입주자 비상대책위원회(대표 김진국·손무치·전근배·오순식)가 지난 9월15일  의혹을 제기하는 진정서를 청와대에 제출하는 등 2년째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대책위에 따르면 관리소측은 지난 4년 동안 수입·지출에 대한 회계장부를 공개하지 않다가 의혹이 제기되자 올해 3월부터 공개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7천800만원에 대한 이월잔고를 숨겨온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관리비도 2009년 1월 기준으로 인근 주공1단지가 1만2천710원(85.8㎡ 26평), 4단지 1만2천710원(66㎡ 20평)인데 비해 3단지는 1만6천740원(52.8㎡ 16평)으로 평수가 좁은데도 관리비가 턱없이 높은 수준이다.

대책위는 “관리사무소 직원 수도 주공1단지는 113세대당 1.4명, 2단지는 109세대당 0.8명, 4단지는 125세대당 1.1명인데 비해 3단지는 101세대당 1명이며 직원들의 급여도 높다”며 “관리소가 공개해야 할 감가상각비, 당직비, 재활용 수입금, 승강기 사용료, 업무추진비, 관리비 연체료 등을 자세히 보면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관리소측은 “대책위가 주장하는 문제점에 대해 토지주택공사 광역단에 해명을 충분히 했으며, 관리비가 높은 이유는 전체 관리 평수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관리소 직원 수와 급여는 오히려 낮다”며 “관리비 수입·지출 부분은 올해 2월까지는 공고하지 않고 기존 관행처럼 열람했으며, 재무제표상으로만 기록·보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송내주공3단지는 30년 영구임대주택으로 10개동 1천18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입주를 시작했다.

2009-11-11 14:59:47 수정 김동철 기자(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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