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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고 장소를 착각해 엉뚱한 곳에 출동한 뒤 현관문을 거칠게 두드리고 내부를 확인하려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월1일 저녁 10시50분경 경찰 2명이 양주시 회천3동 소재 한 아파트를 찾았다.
당시 집에는 만 18세 자녀가 혼자 있었으며, 경찰이 현관문을 강하게 두드리고 고성을 지르자 겁을 먹은 자녀는 저녁 11시경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귀가를 요청했다.
세대주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경찰 1명은 현관 바닥에 엎드려 우유 투입구를 통해 집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정폭력과 층간소음, 협박 등 긴급 신고가 접수돼 현장 안전을 확인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이 출동 경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201동으로 출동했다”고 밝혀 오출동 사실이 드러났다. 실제 세대는 220동이었다.
경찰은 동 착오를 지적받자 “네비게이션이 잘못 안내한 것 같다”고 사과한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세대주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한 감찰 민원과 함께 112 신고·출동기록 및 아파트 CCTV 확보 등을 통해 경찰의 현장 대응이 적절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