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수자인 사기분양 논란이 공무원과의 몸싸움으로 비화됐다.
양주시 고읍지구 6-3블럭 한양수자인 입주예정자 100여명은 11월19일에 이어 칼바람이 부는 12월18일, 양주시청 앞에서 ‘사기허위과장 광고와 하자부실 공사’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집회를 진행했다.
주민들은 사업승인권자인 양주시청의 관리감독 소홀에 책임이 있다며 임시사용승인 철회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12월16일 오전 8시30분 임충빈 양주시장 면담 뒤 건축과를 방문하여 양주시의 잘못된 민원처리와 (주)한양의 횡포를 따졌다”며 “이 과정에서 흥분한 공무원들이 욕설을 하며 몸싸움을 걸어와 주민 한 명이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이날 ‘양주에서 가장 비싼 분양, 양주시청은 한양의 시녀인가?’ ‘확장없는 확장공사비 반환하라’ ‘민원인 정보유출 양주시는 책임져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거칠게 항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