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제작소와 프레시안이 12월15일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지방재정평가’ 결과,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의정부시의 부채비율이 8위를 차지했다.
지자체의 부채위험 정도를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의정부시가 3.19%로 도내 8위, 동두천시가 3.13%로 9위, 양주시가 2.25%로 15위다.
지자체가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단기부채의 상환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현금확보율을 의미하는 유동성 비율은 의정부시가 30위(471%)로 나타났다. 그만큼 현금확보율이 저조하다는 뜻이다.
주민 1인당 자체 조달수익(과세 징수 능력) 시군 평균인 92만9천원을 넘지 못하는 지역은 19곳으로 의정부시는 52만4천원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