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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 의정부지점장 |
3월 증시 예상밖 상승 흐름
3월 들어서면서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1일 하루를 제외하고 30일까지 5조 2000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종합주가지수를 1700선에 안착시켰다. 다른 나라에서 더 좋은 주식을 찾기 어렵다고 단정한 것처럼 ‘바이 코리아’라고 표현할 만큼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이 특정 업종만을 가려 사는 매매 형태를 보여, 주가지수가 상승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 면이 있다. 즉 IT, 운수장비에만 매수세가 집중됐고 전기, 가스와 금융 등은 많이 팔았다. 이러한 흐름은 강한 외국인 매수로 1700선에 안착하리라는 예상에 혼선을 주었다. 그래도 예상 밖 1700선에 도달했다.
반복 돌출악재에도 상승 이유는?
첫째, 불확실성이 명확해지고 있다. 그리스 재정 문제에 더해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이라는 남유럽 리스크가 재부각되었다. 하지만 IMF의 구제금융과 유로존 국가들의 금융지원으로 해결방법이 명확해지며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있다.
둘째, 여전히 유동성이 풍부하다. 중국의 긴축조치, 미국의 은행규제 및 재할인율 인상 등으로 금리인상이 우려된다. 하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저금리 기조를 지속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상반기 중에 금리인상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경기회복세 둔화를 우려해 시행하지 않고 있다.
셋째, 미국의 소비와 고용지표가 회복세에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월별 소매판매는 2월에 전월대비 0.3% 증가했는데 3월에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경기회복 징조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같은 수출국에는 호재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회복되면 경기회복에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4월, 1720선 재돌파 시도 전망
종합주가지수 1700선을 넘어서면서 개인 매도와 펀드의 대량 환매에 따른 투신권 매도 물량이 쏟아져 지수의 추가 상승을 가로 막을 수 있다.
하지만 국내외 증시가 3월초부터 이어진 상승추세의 연장선상에 있고,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18개월래 최고치인 10850.36P와 1166P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 인도 등 상당수 국가들의 주가지수가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국내 상황도 4월 중순부터 발표될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다시 높아지고 있는데 분기 단위로는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물론 실적 발표치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만, 분기 단위로 예측된 실적은 높은 정확성을 보이고 있다.
향후 시장을 선도할 주도주를 선별해 나가는 과정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종은 IT(삼성전기, 하이닉스), 자동차(기아차), 화학(LG화학) 등이 대표적인데 주로 중국의 경기부양과 내수 확장에 수혜를 보는 업종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장상승을 이끌 주도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만연한 해운업과 기계(두산인프라코어)업종이 향후 주도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상 밖 고점 돌파 후 거래량이 수반될 경우 금융주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기 내용은 당사의 의견이 아니며 의정부지점의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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