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꼭 60년이 되는 올해, 분단과 평화의 상징인 DMZ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체육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먼저, 분단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임진강 수영대회가 오는 7월10일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 나루(선착장)에서 통일염원과 DMZ 평화·생태·역사를 소개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총 횡단코스는 600m이며, 수영경력 5년 이상의 20~50세를 대상으로 6월 중 신청접수(국민생활체육전국수영연합회, www.swimmingnews.or.kr)를 받아 참가대상자를 선발한다.
이외에도 통일대교를 넘어 군내삼거리까지 민통선 구간을 달리는 ‘제4회 2010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대회’를 9월12일 오전 9시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한다.
풀, 하프, 10㎞, 6㎞(가족 건강달리기) 4종목으로 치러질 마라톤대회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축하공연, 통일촌 풍물패와 함께하는 북공연, 함께하는 경기도 미술관, 체험이벤트 등이 펼쳐져 참가자와 가족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유명 스타와의 점심식사 경매 수익금과 1㎞ 완주 때마다 100원을 적립하여 UNICEF 등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이하는 ‘경기도 평화통일 미술대전’은 7개 부분(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작품을 9월9일까지 공모하며, 심사를 통해 당선된 작품은 11월 20일부터 12월1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