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삼숭동 자이아파트 3단지 주민들이 교회 신축공사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3단지 바로 옆에 세워지는 한샘교회 공사 때문에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은 물론 조망권, 일조권 피해를 겪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교회 완공 후 각종 예배, 행사 등으로 인한 소음을 걱정하고 있다.
주민들은 “건물 층수는 4층이지만 높이는 아파트 13층을 능가하고 있다”며 “노인정, 어린이집, 302동, 303동, 304동은 조망권에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303동의 재산권 피해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어 “303동 측면 통행로 옆에 고압 수배전반이 설치되어 있었다”며 “교회의 파렴치한 행동에 치가 떨린다”고 덧붙였다.
참다 못한 주민들은 지난 7월4일 교회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양주시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