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재산=의정부시는 총 55명이 나선다. (참고로 의정부 출신 도의원 한나라당 비례대표 임무창 후보는 32억6천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
박영하 열린우리당 시장 후보(14억4천548만6천원), 조한조 시의원 가선거구 후보(14억5천296만4천원), 이민종 라선거구 시의원 후보(17억8천108만6천원), 이성재 라선거구 시의원 후보(24억8천600만원)가 10억 이상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재산보다 빚이 더 많은 후보는 총 6명으로, 이중 도의원 제1선거구 박수동, 제2선거구 김경호, 제3선거구 박세혁, 제4선거구 윤석송 후보가 여기에 해당된다.
나이·성별=55명중 김문원 한나라당 시장 후보(65) 등 60세 이상 후보가 8명인 반면, 민주노동당 4명 등 30대 후보도 6명이나 있다. 가장 나이가 많은 후보는 이철주 가선거구 시의원 후보와 이학세 나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66세다. 가장 젊은 후보는 32세로 김태은 나선거구 시의원 후보가 주인공이다. 후보자 평균연령은 49세다.
여성후보 8명 중 민주노동당과 한나라당이 각각 3명씩 여성후보를 내세웠고, 열린우리당은 2명의 여성후보가 나왔다.
전과=조한조 가선거구 시의원 후보가 83년 사문서위조로, 장석훈 다선거구 시의원 후보는 94년 가중뇌물수수 전과가 기록됐다. 조한조 후보는 사문서위조 전과와 관련해 “선배가 건축 관련 허위문서를 만드는데 모르고 말려들었다”고 해명했다. 장석훈 후보는 전과기록과 관련해 “택지개발사업 때 개발단 반장이어서 1만5천세대에 불법건축물을 철거했는데, 불법건축업자들이 5만원을 나에게 줬다고 진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동 제1선거구 도의원 후보는 94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전과가 있다.
◆양주시
재산=10억대 부자 후보가 10명이나 된다. 방청석 가선거구 시의원 후보가 27억4천331만6천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는 이범석 시장 후보가 25억5천153만9천원으로 두 번째다. 시장 후보중에는 윤광노 후보(11억3천486만5천원)가, 도의원 후보에는 제1선거구 권성안 후보(19억3천905만8천원)와 제2선거구 유재원 후보(25억1천257만4천원)·한형석 후보(25억7천125만5천원)가 10억 이상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시의원 후보로는 가선거구 박재일·박종식 후보와 나선거구 서정록·홍범표 후보가 10억대 부자로 나타났다. 후보자 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후보는 제1선거구 이항원 도의원 후보로 1억486만5천원의 빚을 떠안고 있다.
나이·성별=후보자 31명의 평균 나이는 47세로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 지역에서 가장 젊다. 대부분의 후보가 40~60세 사이에 고루 분포됐기 때문이다. 홍철표 가선거구 시의원 후보, 정덕영 나선거구 시의원 후보, 김홍열 나선거구 시의원 후보, 윤창철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등 30대 후보가 4명이 있는 반면 60대 후보는 임충빈 시장 후보 밖에 없다. 양주시 최연소 후보는 36세 정덕영 후보다.
양주시에서는 3명의 여성후보가 출마한다.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에서 각각 1명씩 여성후보를 배출시켰다. 조명심 가선거구 시의원 후보와 시의원 비례대표인 열린우리당 이현이 후보와 한나라당 우순자 후보가 나섰다.
전과=민주노동당 후보들이 집회와 관련된 전과가 기록됐다. 가선거구 조명심 시의원 후보는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로, 나선거구 김홍열 시의원 후보는 대통령 선거법 위반으로 나타났다. 조명심 후보는 “87년 노조설립을 위해 노동현장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항”이라고, 김홍열 후보는 “87년 대통령 선거 때 광주학살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다 몸 다툼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두천시
재산=시장, 도의원, 시의원, 시의원 비례대표 등 동두천시 후보자 30명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후보는 홍순연 가선거구 시의원 후보(48억5천377만2천원)로 나타났다. 홍순연 후보에 이어 이균형 나선거구 시의원 후보가 11억6천258만1천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후보자중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나선거구 김경차 시의원 후보로, 김후보는 1억2천411만4천원의 빚을 떠안고 있다.
나이·성별=동두천 후보자들의 평균 연령은 51세로, 최고령자와 최연소자는 김경차 나선거구 시의원 후보(66세)와 오성관 제1선거구 도의원 후보(39세)다.
오성관 후보는 동두천시 유일의 30대 후보이며, 60세 이상 후보는 김경차 후보 외에도 최용수 시장 후보(60세), 김관목 제2선거구 도의원 후보(63세), 문옥희 가선거구 시의원 후보(63세)가 있으며, 이들 4명은 모두 재선을 노리고 있다.
동두천시 여성후보는 시의원 비례대표 이영숙 열린우리당 후보와 김정자 한나라당 후보가 나서 여성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전과=박수호 제2선거구 도의원 후보는 81년 사기와 87년 폭력전과가 있다. 박수호 후보는 81년 사기전과와 관련해 “사업 동업자가 빌린 운영자금 200만원중 20만원을 준비자금으로 나에게 줬는데 공범으로 몰린 것”이라고 해명하고, 87년 폭력전과와 관련해서는 “춘천으로 부부 세쌍과 놀러갔는데 싸움이 나서 총각인 내가 총대를 맨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선거구 최용복 도의원 후보는 87년 특가법(도주차량) 전과에 대해 “교통사고가 났는데 아는 사이다 보니 다음 날 얘기하자고 헤어졌는데 상대측이 고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90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과 공무집행방해 전과가 있는 유순구 가선거구 시의원 후보는 “시위도중 경찰과의 몸싸움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경차 나선거구 시의원 후보는 75년 공무집행방해 전과에 대해 “당시 새마을지도자로 있으며 방제 봉사중 양주군수가 고발한 것으로 나중에 양주군수가 사과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