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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지사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주시볼링협회 소속 여자대표팀. |
지난 7월23~28일 대전 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양주시청 볼링선수단 황연주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양주 볼링계가 최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7월25일에는 안양시 호계볼링장에서 열린 제13회 경기도지사기 볼링대회에 출전한 양주시볼링협회(회장 박길서) 소속 생활체육동호인 여자대표팀 선수단(윤미영, 송현아, 최선경, 마희숙, 송민경, 박후정)이 광주시를 압도적인 점수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송현아 선수가 최고득점을 올리며 여자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남자부 경기에서도 양주대표팀(이노기, 박대현, 안훈, 김부영, 송권근, 최춘식)은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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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청소년 볼링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따낸 대한민국 여자대표팀. |
8월7일~8일 대구 대경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볼링대회에서도 양주시청 볼링선수단(이미란, 임대희, 황연주, 박미령, 임진아, 장혜영)이 참여하여 3인조전에서(이미란, 임대희, 황연주) 금메달을 거머쥐며 창단 3개월만에 전국대회 최고의 자리에 우뚝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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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장기 전국볼링대회 3인조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양주시청 볼링선수단. |
7월23일부터 8월2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0 세계청소년 볼링선수권대회에서도 양주 볼링계가 빛났다.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김문정(곡성군청) 선수는 금메달 2개(개인종합, 4인조전), 동메달 2개(2인조전, 마스터즈)를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여자부는 김문정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전종목(개인전, 2인조, 4인조, 개인종합, 마스터즈)에서 메달(금4, 동2)을 획득하면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도 역대 최고 성적(금2, 은2, 동2)을 거두는 등 대한민국이 남여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김문정 선수는 양주시 가납초등학교와 조양중학교를 거쳐 2008년 덕정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 남상칠(현 양주시청 볼링선수단 코치) 선생의 지도를 받으며 청소년대표 상비군에 선발되는 부각을 나타냈다. 학교 졸업과 동시에 곡성군청에 스카우트되어 일찌감치 실업무대로 발을 내딛었고 이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을 휩쓸어 2010년 청소년대표로 발탁됐다.
제21회 타이페이 농아인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안성조 선수에 이어 국위 선양을 하며 양주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선수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