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예일음악학원이 8월21일 양주시 남면 신암리 실로암 캐어요양원을 찾아가 폭염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봉사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연주회에는 김애순 원장과 중학생 13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연마한 바이올린과 플롯, 리코더 연주로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해드렸다.
김애순 원장은 “오늘 연주가 감동 깊게, 멋지게, 잘 하지는 못했지만 어르신들과 요양원 관계자들의 배려로 원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곡들을 순서있게 다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음악봉사 연주회가 언뜻 보기엔 남을 위해서 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이 행복해지기 때문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라며 “봉사회 참여 시 연주를 잘 하는 아이들 보다는 참여하고 싶은 희망자 위주로 준비시킨다”고 덧붙였다.
김애순 원장은 앞으로 양주시 회천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조직하여 양주의 음악 꿈나무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