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형석 민주당 양주·동두천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5.31 지방선거를 맞아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양주시의 경우 시장후보를 포함 모든 공직후보를 출마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울고법이 2월8일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화갑 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억원을 선고해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였다. 지방선거에서 괜찮겠나.
=열린우리당이 민주당과 통합하기 위한 작업으로 이해하고 있다. 항소하면 6~7개월 간다. 고건 전 국무총리가 올 10~11월 민주당에 입당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 민주당을 탄압하니 사기가 더 살아나고 있다.
-최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민주당과의 통합론자인 염동연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선거 때 통합되지 않겠나.
=지방선거 때까지는 합당이 힘들다. 그리고 민주당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크게 실망했기 때문에 합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후보들을 모두 출마시킬 것인가. 그리고 필승전략은.
=양주쪽은 모두 공천을 할 것이다. 그러나 동두천은 아직 상황이 어렵다. 2년후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한위원장 본인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나.
=양주시 2선거구에서 경기도의원 후보로 출마할 것이다.
-양주시장 후보는 있나.
=현재 모 인사와 공천문제를 의논하고 있다. 3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천기준은 뭔가.
=지역여론이 우선이다. 다음은 당선가능성이다. 현재 민주당을 도우려는 민심이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열린우리당이 못하니 한나라당으로 민심이 갔는데, 이는 한나라당이 잘해서가 아니다. 바람만 안불면 민주당이 승리할 희망이 있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봉사하는 마음으로 나섰다. 민주당에 희망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