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가 9월2일, 대전광역시 대전한밭체육관에서 9월6~10일 개최되는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의정부시에서는 9개 종목 27명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노영일 시의회 의장, 안병용 시장, 국은주 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격려했다.
의정부 최초의 장애인 의원인 국은주 의원(경기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며 “삶의 주체가 되어 인격적으로 존중받는 삶을 살았을 때 장애인 삶의 질은 향상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의정부 선수들은 2009년에 금9, 은10, 동8개를 획득하는 등 경기북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의정부시에는 장애인체육회가 결성되어 있지 않으며, 체육대회는 장애인단체와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관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 예산은 500여만원이 고작이다. 연습공간도 없어 타지역에서 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