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2010 전통 민속문화계승사업 일환으로 지원 중인 양주 백석고 4-H회가 9월9일 제8회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양주 들노래’를 불러 대상을 차지했다.
양주 들노래는 황해도 소리와 서울 소리에 인접한 두 가지 소리를 어울리는 오묘한 소리로, 소박한 논농사와 함께 여러 가지 재미나는 소리의 모둠을 신명나게 재편했다.
양주 들노래 보존회(회장 박정화)가 고증 받아 백석고 4-H 회원들이 선소리, 소리, 농부, 아낙, 양반, 기발, 소몰이꾼 지게, 두레 농악 등 역할을 분담하여 전수한 작품.
양주 백석고 김용숙 지도교사는 “양주 고유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는 농업기술센터와 양주 들노래 보존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민속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보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참가를 위해 백석고 4-H회원 71명은 매일 방과 후 끼와 열정을 함께 펼치면서 연습에 매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