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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 의정부지점장 |
신고가 기록한 코스피
9월 들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오던 코스피지수가 고점을 넘어 연중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1800포인트를 넘어 양호한 상승흐름을 이어오던 코스피는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금요일의 상승에 이어, 월요일에도 0.77% 상승하면서 1860.83포인트를 기록하는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시가 이처럼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 중에는 그동안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였던 중국의 긴축 및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일단락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주택부문 지표들의 악화가 점차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추가적인 금융 완화정책이 언급되며 글로벌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해 주고 있다.
코스피지수의 현재 위치는
현재 코스피지수는 1856포인트(9.28종가)로 앞으로 8.2%만 상승한다면 대망의 2000포인트를 넘어서게 된다. 또한 13%만 상승한다면 역사적 고점인 2085포인트를 경신하게 된다. 2007년의 주가 상승이 워낙 가파르게 진행되었고, 금융위기를 지나면서 주가 하락폭 또한 컸기에, 전고점에 근접한 주가 수준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의 다우존스지수는 금융위기 충격을 딛고 장기간 횡보해온 10,000선에 머물고 있다. 또한 중국시장이 아직 2007년 고점에 한참 못 미치는 2600선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의 움직임 또한 국내증시처럼 탄력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국내증시가 글로벌 증시 레벨보다 한 단계 올라와 있는 상황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는 해석에 따라 관점을 달리할 수 있는데,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99년 이후 장기간 횡보 국면을 보이던 시절 코스피지수는 1000포인트를 넘어 상승한 전례가 있다. 또한 중국증시와의 비교도 07년 고점대비 회복규모는 국내증시가 월등히 앞서지만 06년 1월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상해종합지수는 123% 상승했으나 코스피지수는 35% 상승을 보이고 있다. 큰 그림에서 보면 국내증시가 홀로 높은 위치에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몇 년간 국내증시와 가장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준 대만증시와 비교해보면, 대만의 가권지수는 07년도 고점을 향해 가고 있다. 최근 양안관계가 회복되고 중국과의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만은 중국 경제성장에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최근 주가상황이 이를 반영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우리나라도 중국의 경제성장에서 기회를 찾고 있는 만큼 이와 유사한 흐름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증시 추가상승 가능하다
주식시장이 많이 올랐지만 최근의 상황을 고려해볼 때, 증시는 완만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상황에서 저금리에 의한 유동성장세가 펼쳐질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중국 모멘텀(경기선행지수의 반등과 재정확대)이 유효한데다, 실적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기업들의 3분기 실적 또한 양호하게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지금 시점에서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방법이 적합해 보인다. 지금까지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자동차, 화학, 철강 등의 업종에 유동성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상기 내용은 당사의 의견이 아니며 의정부지점의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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