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연천군 등 경기북부지역 5개 시군은 오는 11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구간 완전 개통에 맞춰 호원나들목(가칭)을 영구 개설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9일 건교부에 제출했다.

경기북부 5개 시장·군수는 건교부에 제출한 공동건의문에서 “현재 의정부나들목과 호원 임시 나들목 2곳을 이용하고 있는데도 의정부나들목 부근의 교통정체 현상이 극심하여 시가지 교통정체는 물론 경기북부지역 전체의 교통불편 원인이 되고 있고, 특히 호원나들목을 폐쇄할 경우 동서로 분산되던 교통량이 시 중심을 통과함에 따라 전 지역의 교통대란이 야기된다”며 “경기북부지역의 수도권 진·출입 차량을 의정부시의 동·서지역으로 분산처리 할 수 있도록 현재 폐쇄 예정인 가칭 호원나들목을 영구시설로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북부지역 교통정체가 발생될뿐 아니라 기업체의 물류비용 및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 시간 증가에 따른 민원이 예상돼 호원나들목 개설문제는 조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