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경기지방 중소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를 8개 시군과 치열한 경합 끝에 유치했다고 11월12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유치 신청 지자체 선정기준을 ▲지리적 접근성(40점) ▲지역간 균형발전정도(20점) ▲중소기업체수(20점) ▲지자체 지원정도(20점) 등 4가지로 정했으며, 양주시는 평가위원이 평가한 합산점수가 가장 높았다.
양주시의 현재 중소기업체수는 총 1천793개, 소상공인 사업장수는 1만81개이며, 섬유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섬유소재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또 섬유산업 종합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섬유종합지원센터(2012년 준공목표), 친환경 에너지 생산체제 전환을 위한 그린니트염색연구센터(2011년 준공목표), LG패션 복합타운(2012년 준공목표) 등이 건립 중이다.
양주시는 경기중기청 북부사무소 유치를 위해 ▲건물 무상제공 ▲기반시설 완비 ▲전철역 및 국도3호선 연접부지 제공 ▲주변 도로망 획기적 개선 ▲행정지원단 구성 ▲사무실 이전비용 및 최적의 사무환경 제공 ▲도로표지판 정비 등의 인센티브를 제안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양주시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동쪽엔 포천과 가평, 서쪽엔 파주와 고양, 남쪽엔 서울과 의정부, 북쪽엔 동두천과 연천이 위치해 경기북부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