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201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집계 분석한 평가결과, 2005년 3월 개교한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가 전국 외고학력 비교결과 국어, 영어, 수학 3개과목에서 보통 이상 학생비율이 98.9%로 전국 14위, 경기도내에서는 안양외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1학년도 신입생 경기도내 9개 외고 경쟁률을 보면, 자율고로 전환한 용인외고를 제외하고 접수율이 평균 3.6에서 2.3 정도로 낮아졌다고 하는데, 동두천외고는 3.1의 경쟁률로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 경쟁률을 반영하는 인기도는 동두천외고가 기숙사형의 공립외고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적고, 2010년도 대학입시 결과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떠나야만 했던 과거를 뒤돌아 볼 때 동두천시의 교육환경은 이제 찾아오는 곳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국가차원에서 학생 개개인의 학업성취도를 종합적으로 진단하여 모든 학생들이 기초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 중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올해에는 지난 7월13~14일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과목(고2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 3개과목)에 대해 평가했다.
이와 관련 동두천시의 교육복지서비스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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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 전경 |
#진화하는 교육복지서비스
첫째, 무상급식의 단계적 실시다. 2010년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이루어졌고, 2011년에는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 급식비 체납으로 인한 운영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아이들이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지원이 기대되는 서비스다.
둘째, 사교육비 부담 없는 영어교육 도시다. 관내 초등학교 4개교에 영어체험교실 구축과 운영비를 지원하여 ‘원어민 교사와의 네티브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미군부대-학교의 자매결연으로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자신감 있게 영어를 표현할 수 있는 ‘미군장병과 함께하는 영어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동두천외고에서 운영하는 언어영재교육원과 동계어학캠프에 각각 시비를 지원하여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동두천외고에서 친밀감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만들어 주고 있다. 향후 언어영재교육원과 동계어학캠프에서 공부한 학생들에게 모교가 될 수 있는 꿈을 어려서부터 키워주는 셈이다.
이밖에도 동두천시의 영어교육은 중학교의 ‘청소년 꿈타래 영어캠프’와 시청 특별대책지역과에서 운영하는 ‘좋은이웃 영어캠프’,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영어교실 등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경제적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영어교육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셋째, 영어에 재능 있는 학생들의 어학연수 지원이다. 시에서는 2007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3주 또는 4주 동안 해외 어학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 선발은 각 학교에서 외국어에 재능이 있으며 모범적인 학생을 추천 받아 학부모로 구성된 협의회를 거쳐 교육기관을 선정, 전액 시비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2009년도 교육대상자 6명중 4명이 2011학년도 동두천외고에 합격한 결과를 보고 인적자원이 되는 교육에 더 많은 투자와 지원을 할 계획이다.
#다져지는 교육인프라
동두천시는 지난 11월22일 교육도시 기반을 견고히 하는 대학유치 작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침례신학대학교와 동두천캠퍼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진 것이다.
상패동 소재 반환공여지인 캠프 님블 약 7천500평에 침례신학대 동두천캠퍼스를 2013년 개교하여 2017년까지 4학부 7전공의 1천300여명 학생을 수용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 삼아 동두천시는 제2, 제3의 대학 캠퍼스 유치로 활기와 경쟁력 넘치는 교육도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