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4.16 (수)
 
Home > 여론 > 발언대
 
“중학교 운영지원비 징수폐지 환영”
  2011-01-25 12:16:12 입력

“전국 5개 시도의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징수 폐지를 적극 환영한다!”

올해부터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광주광역시에서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징수가 전면 폐지된다. 또 대부분의 다른 지방교육자치단체에서도 60% 이상의 재정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폐지가 가시화되고 있다. 그리고 2012년에는 많은 지방교육자치단체들도 완전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내년에는 학교운영지원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며 무상교육이 실현되는 원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학교운영지원비폐지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부터 헌법에 규정되어 있는 ‘의무교육은 무상교육’이라는 정신을 실현하고자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폐지운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이는 1994년에 의무교육이었던 초등학교에서 육성회비가 폐지된 것처럼 헌법과 교육기본법에 명시된 국가의 경쟁력과 국민의 권익, 복지차원에서 의무교육과 관련한 모든 재정적 책임은 국가가 져야한다는 요구였다.

우리나라의 중학교는 2002년부터 의무교육이 되었다. 이때부터 정부는 국가가 부담해야 할 교육재정 4000억원을 학부모에게 수업료처럼 매년 강제 징수해 왔다. 이에 대하여 학교운영지원비폐지운동본부는 불법부당한 공교육비에 대하여 사회적 문제의식을 여론화하면서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었고 이렇게 반영되어 변화하는 데는 꼬박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학교운영지원비 폐지운동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은 많은 학부모들의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학교운영지원비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납부거부한 학부모에게 학교는 비교육적인 행태로 아이와 학부모를 괴롭혔다. 또, 반환청구소송을 냈다고 학교에서 온갖 형태로 협박을 당한 학부모들도 이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꿋꿋하게 참아주고 기다려줬다. 그리고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법 개정 서명운동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줬기에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함께 해 주신 학부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남은 것은 극심한 경기침체로 대량의 실업자와 취약계층이 양산되는 지금, 의무교육에서 만큼은 부모의 사회적 지위, 경제적 수준에 관계없이 헌법에 보장된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실현되는 것이다. 학교운영지원비를 비롯하여 학교급식비, 수학여행비, 교복비 등 학교 정규수업으로 인하여 부담되어지는 공교육비는 정부가 책임지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그나마 우리사회의 교육 불평등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학부모들은 그야말로 책가방과 필통만 갖고도 의무교육을 차별없이 받을 수 있는 복지국가가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또한, OECD국가들의 의무교육의 평균연한은 9년~12년이라고 한다. 이제 우리나라도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으로 확대하여 국민보통교육을 무상의무교육으로 실현할 때가 되었다. 따라서 향후 우리 학부모들은 고등학교까지 무상의무교육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학교운영지원비폐지 의정부운동본부는 학부모들의 염원을 받아들여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해 준 것에 대하여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학교운영지원비폐지의정부운동본부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경기지부 의정부지회/의정부지역 학교운영위원협의회/의정부양주동두천 환경운동연합/의정부 교육연대/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의정부지회/민주노동당 의정부시위원회/민주노총 경기북부지구협의회(법률자문: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김성훈 변호사)

2011-01-25 12:18:37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연천군, 문화컨텐츠 활성화 위한
 연천군,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
 ‘전국 최초 학생 취·창업 지원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문제
 경기도, 해외연수 기회 제공하는
 경기경제청, 경기경제자유구역
 서울국유림관리소, 2025년 산에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양주시-EBS 맞손…AI 기반 학습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지
 의정부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의정부시장애인주단기보호시설곰
 연천군-공무직 노조, 음주운전
 양주시,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
 남산모루 작은도서관, 4월 가족
 송산2동, 2025년 ‘어르신 건행
 송산3동 주민자치회, 주민의견
 시민의 시각으로 바라본 대통령
 이인규 도의원, 특수외국어 교육
 경기도, ‘전국 최초’ 적금주택
 의정부소방서, 경기도북부 소방
 ‘경기도 먹거리 안전 기본 조례
 양주시, 2025년 양주시립미술창
 경기도, 전국 최초 ‘경기 기후
 동두천 좋은이웃들사업 자원봉사
 의정부도시공사 미세먼지 저감을
 의정부시, 개발제한구역 정책발
 양주시 아동청소년과, ‘청렴 실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행정안
 양주시, 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회천농협-양주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장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장학금 5240만원 지급
 
“김동근 시장은 UBC 민자사업 즉각 중단해야”
 
이은경 의원 “신시가지 및 구도심 주차난 해결책 마련해야”
 
은현농협,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동두천 좋은이웃들사업 자원봉사단 간담회
 
대충대충
 
회사 사정에 의한 휴직 명령
 
의료사고의 형사처벌 분석과 비교
 
외국인 근로자의 생명, 안전교육에서 시작되어야
 
회천농협, 산불피해 경북 농업인에 1천만원 기부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