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동두천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가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3명의 재선의원과 4명의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제5대 동두천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초선의원인 박형덕 의원이 선정됐다.
미군특별법 제정으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동두천시와 최용수 시장의 공약과 더불어 추진되고 있는 핵심사업, 그리고 최 시장의 구속 등 여느 상황에 견주어도 중요한 시점인 동두천. 첫 행감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박형덕 위원장에게 들어보았다.
-5대 첫 행감이다. 어떤 각오로 행감에 임할 것인가.=본인을 임기 첫해 행감 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제5대 시의회 첫 행감인 만큼 의원들과 의논하고 토론해서 알찬 행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행감을 대비해서는 지난 제162회 임시회 현장방문을 통해 감사자료를 수집 분석했다.
-행감 진행사항은?
=행감 대비 현장방문을 했고, 약 350여건에 이르는 행감자료를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했다. 분석된 자료에 의해 실제로 서류와 맞는지 확인해보고 서류 확인만으로 부족할 때는 현장장문을 병행해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감에 중점적으로 다룰 사항은?=우리시는 미군재배치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그로 인해 저소득층 살림살이가 어려워지고 주민불편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감사 방향도 공무원들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얼마나 귀 기울여 해결하려 했는지와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할 예정이다. 각종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적정성 여부, 예산낭비 요인 등을 찾아 시정조치토록 하겠다.
-제2지방산업단지, 영상단지, 소요산 테마형 관광단지 등 동두천시 주요사업에 대한 의회의 정확한 진단 및 감시가 필요하다. 이번 행감에서 다뤄지나.=물론이다. 감사자료를 분석중이다. 다만 행감 기간이 지방자치법상 7일 이내로 제한되어 있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평상시 우리 의원들과 시민들의 관심사항이었던 만큼 제대로 살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