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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흔구 감사 |
조흔구 한국산업단지공단 감사는 3월10일 “양주시 홍죽산업단지가 경기북부 경제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흔구 감사는 3월10일 홍죽산업단지 조성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의 사업보고를 받은 뒤 “산업단지는 우리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기여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감사는 “앞으로 개발하는 산업단지는 단순 생산기반의 조성활동을 위한 입지 제공기능을 벗어나, 산학연의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주거, 문화와 연구활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개념의 산업공간과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즐김터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부 환경보호녹색단장을 역임한 조 감사는 환경 측면의 산업단지 발전방향도 제시했다.
조 감사는 “과거 경제성장만을 위한 환경훼손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조성 초기단계에서부터 환경을 고려하고 인근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녹색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차 세계대전 당시 콰이강 철도 건설현장 포로였던 한 영국군의 용감한 희생으로 지옥 같던 포로수용소가 평화적이며 이타적으로 변한 것처럼 경기북부에 제2의 콰이강의 기적이 생길 수 있도록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홍죽산업단지는 지난 2009년 경기도, 양주시, 경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조성면적 58만7천㎡를 개발 중이며 기계, 전자, 금속, 전기 등의 업종을 유치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되는 2012년 12월부터는 약 50여개 기업이 입주하여 4천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1조2천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