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 지원행정 수요에 대처하고 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3월15일 북부사무소를 양주시 광사동에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방기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 현삼식 양주시장, 이종호 양주시의회 의장, 노시청 경기북부상공회의소장, 배종성 경기북부기업인연합회장, 유관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광사동 해동월드타워 5층(광사동 651-1번지)에 문을 연 북부사무소는 2과(창업성장지원과, 기술혁신지원과) 12명으로 출발했으며, 수출 유망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전문가와 비즈니스 전문상담사를 배치했다. 북한이탈주민을 특별채용하여 새터민 생활안정과 정착업무도 보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경기북부 15만2천여개 중소기업을 전담하는 북부사무소 설치를 계기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접근성과 지원의 적시성을 대폭 향상시켜 북부지역 중소기업의 육성·발전은 물론 창업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 이전에는 북부지역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수원의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 지역특성에 적합하고 다양한 지원을 효율적으로 받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경기북부지역은 국내 고급 니트의 90%를 생산하는 섬유산업의 중심지이며 금속가공, 식료품, 가구 등 전통제조업 기반지역으로 성공적인 정책추진을 위해서는 지역특성에 부합하고 경쟁력 있는 특화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