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만세~만세!”
3.1운동 8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린 가운데 양주시에서도 “대한독립만세”가 울려 퍼졌다.
3월1일 오전 10~12시 양주시 광적면 가래비 3.1운동 기념비와 만세배미 현장에서는 가래비 3.1운동 기념사업회(회장 조태훈) 주최, 광적청년회(회장 김정식) 주관, 양주시·의정부보훈지청 후원으로 기념식 및 재현행사가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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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 왼쪽부터 임충빈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류종열 의정부보훈지청장. |
정성호 국회의원, 임충빈 양주시장, 원대식 양주시의회의장, 류종열 의정부보훈지청장, 양주시 새마을부녀회, 조양·백석중학교 학생, 양주농악대, 시민 등 500여명은 구 기념탑 앞에서 기념행사를 가진 뒤, 양주농악대를 앞세워 새로 건립중인 가래비3.1운동순국기념비까지 약 1㎞ 가량 행진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기념비 앞에서는 88년 전 일제의 혹독한 탄압에 맞서 만세운동을 전개하는 모습이 재현됐으며, 한빛예무단(대표 장효선)의 ‘용천검 날랜 검은 일월을 희롱하고’라는 제목으로 동학 창시자 최제우 선생의 비전 검술을 예술화한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당시 3.1운동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