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 현재 동두천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6명이 사망하고 6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3천여채의 가옥과 상가가 침수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였다. 그럼에도 정부와 언론에서는 서초구에만 관심과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수해로 동두천이 입은 실질적인 재산상 손해는 최소 수백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여 재정이 열악한 동두천시로서는 도저히 복구비용과 보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중앙정부는 신속한 피해복구와 체계적인 재난예방대책 수립을 위하여 동두천시를 즉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지난 50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하다 미군 재배치로 최악의 경제상황에서 생존의 위기에 몰려있는 동두천시민이 입은 절망적 피해를 복구시키는 최소한의 인도적 조치가 될 것이다.
민주당 양주·동두천지역위원회에서는 중앙당에 동두천 수해 피해민들에 대한 세금감면 또는 유예, 수도요금 감면, 자금 지원 등을 건의하였고 중앙당에서는 필요한 사항을 정부에 촉구하기로 하였다.
또한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7월30일 2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동두천 수해복구에 동참하기로 했다.
2011년 7월29일
민주당 양주·동두천지역위원회
(위원장 정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