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4월1일부터 경기도 시내버스운송사업체에 대해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경기도에서 대중교통이용 도민들의 부담을 고려하여 그동안 요금인상을 억제하여 왔으나, 2004년 10월 요금인상 이후 유가 55%, 인건비 7% 인상 등 운송원가가 대폭 증가되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반버스 기본요금 기준으로 100원에서 150원이 인상되어 성인은 1천원, 청소년은 800원, 어린이는 450원으로 책정된다. 좌석버스는 200원이 인상되어 어른 및 청소년은 1천600원으로 책정되고, 어린이는 1천400원에서 1천원으로 인하된다.
직행좌석도 200원씩 인상되어 성인 및 청소년은 1천800원이나 어린이는 1천600원에서 400원이 인하된 1천200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교통카드 이용시에는 현금보다 보통 100원씩 낮게 책정되어 있는데 이는 교통카드이용시 환승할인 혜택이 가능하고 버스업체의 운송수입을 투명하게 하며, 승차시간을 단축하고 현금수입금 관리인력 감축으로 운송원가 절감이 가능하여 이용자와 버스운송업체 모두에게 커다란 이익이 되기 때문이라고 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