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YMCA는 1968년 3월에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의정부지역 안에서 지역 시민들과 함께, 소외되고 어려운 시민들을 보듬어 가며 여러 가지 복지운동을 전개하여 YMCA의 목적대로 하나님 나라를 이룩하려는데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 YMCA의 사회복지운동은 1991년 4월 장암종합사회복지관(현재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여 지역시민사회에 소외되고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복지의 장을 열었다. 이후 청소년상담실(지금의 청소년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만들어가게 하고 있다.
또한 자활후견기관(현재 의정부지역자활센터), 여성근로자복지센터 등을 운영하여 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새로운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 초석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1997년 이후 IMF를 겪으면서 실업의 인구가 확산되었을 때 실직가정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복지활동을 진행하여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내는데 힘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자립을 돕고 생활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장애인 그룹홈을 운영하며, 몸과 맘으로 상처받은 여성들을 회복시키고 다시 건강한 시민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사랑의 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치를 제공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통하여 소외된 청소년과 그 가정에게 조금은 넉넉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며, 소외된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급식소를 운영하여(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등의 풍요롭고 다채로운 사회복지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흔히 YMCA를 시민단체, 청소년단체, 기독교단체 등으로 생각들 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생명, 평화, 섬김과 나눔의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만들기라는 뜻이 있다. 또한 목적문에는 사랑과 정의의 실현을 위하여 일하며 민중의 복지향상과 새문화 창조에 이바지함으로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룩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는 숭고한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에 뜻을 함께 하는 시민, 회원으로 구성된 비영리 시민단체인 YMCA가 지역시민사회에서 시민을 위한 사회복지실천 운동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하며 YMCA에게는 다음과 같은 사명이 있을 것이다.
첫째로, 지역주민들이 서비스를 제공받는 수혜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복지권리의식을 가지도록 주민의 권리 의식강화에 중점을 두는 사업을 전개하여야 한다.
둘째, 지역시민사회가 갖고 있는 여러 문제(교육, 교통, 환경, 시장, 인권, 복지 등)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공공성이 보장되어지는 참여의 장을 열어주어야 한다.
셋째,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수립과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확립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
넷째, 자원봉사자를 모으고, 후원금을 조성하여 지역시민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목적사업과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역 시민들에게 의미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의정부YMCA가 2010년 사회복지사업위원회가 발족되어 본격적인 전문지도력과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많은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