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발전한 도시는 브랜드가 됩니다. 시민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연중 전시회를 개최하여 경기북부 문화허브의 중심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문예샘터가 지난 9월1일 의정부종합운동장 로비에 상설전시장을 개장하고 시민들과 함께 문화적 공유를 시작했다.
‘시민의 문화예술 퍼올리기’라는 주제로 상설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예샘터 임경자 회장은 “우리 회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소장품, 창작품 등 모든 예술적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면서 “예술적 수준이란 본인 시각에 따라 서로 다르기 때문에 높낮이 구분없이 모든 작품이 전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문예샘터는 문학, 음악, 민화, 서양화, 문인화, 다도, 한국화 등 7개 분과 70여명의 회원들이 2006년 12월 결성한 문예동우회다. 그동안 의정부성모병원 개원 50주년 기념 예술문화행사, 경기도의료원 예술문화행사, 의정부문화원 문화가산책 연주공연, 제25회 회룡문화제 개막행사 진다례 및 민화기획전 등을 해왔다.
종합운동장 상설전시장에는 현재 한국화, 민화, 문인화, 서양화 등 회원 작품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수석, 시화, 조각(솟대), 실내장식 등 80여점이 전시되어 있어 지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문숙자 시낭송분과장은 “앞으로 시낭송, 다도, 천연염색 등 각종 문예강좌를 개설하여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시민들의 문화능력 향상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장소를 제공한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의 윤상용 이사장은 “상설 전시장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참여와 접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설 전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화요일은 쉰다.
문의 836-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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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임경자 회장, 문숙자 분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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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를 제공한 윤상용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