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홍희덕 국회의원(비례대표)이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2009~2011년)이 됐다.
홍희덕 의원은 지난 10월 경실련으로부터 국감 우수의원으로 뽑힌데 이어, 11월에는 NGO모니터단의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경실련은 홍 의원에 대해 “일자리·4대강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문제점 지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책 마련에서도 실력을 발휘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홍 의원은 “국회는 단순한 행정부의 거수기가 아니다”라면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 정책을 바로 잡는 것이 국회의원의 첫 번째 역할”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홍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일자리 정책, 수변구역 수질문제, 최저임금위원회 문제, 의정부 환경문제를 중점적으로 지적하며 다른 의원들로부터 “소수당의 한계를 성실함으로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 의원은 2009년에는 경실련 선정 국감 우수의원, 경향신문 선정 ‘국감스타 18인’, 한겨레 선정 ‘국감, 이들이 있어 덜 부끄러웠다 9인’에, 2010년에는 NGO모니터단 선정 우수의원과 동아일보 선정 ‘동료의원들이 뽑은 베스트 국감위원 1위’, 한국일보 선정 ‘국감 돋보인 28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경실련과 NGO모니터단 외에도 주간경향으로부터 ‘녹색정치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