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고령화사회...인간100세 시대...”라고 언론이나 각종 강연회에서 유명강사들이 외칠 때만 해도 현실적으로 실감하기가 어려웠다. 어떤 강사는 인생100세 시대가 오면 사람들은 2 ~ 3번 결혼하는 것도 다반사가 된다고도 하였다. 그리고 가구 중 1~2인세대가 30%를 차지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중 독거 노인세대 비율은 증가하고 있고 2025년이 되면 초고령화 시대가 온다고 한다.
노인이 되면 제일 견디기 힘든 일이 고독에 노출되는 것이라 한다.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없어.....” 라는 노래가사가 앞으로의 노인세대에 어울리는 노랫말이 될런지도 모르겠다. 60세가 되면 안 아픈데가 없어서 더 우울하다고 하는 어느 퇴직자의 말씀이 떠오른다.
멀리 가지 않더라도 내 이모님의 경우를 보면 슬하에 자녀도 없이 혼자 살아가고 계신다. 말하자면 독거노인이다. 하루종일 찾아주는 사람도, 전화 걸어주는 사람도 없어서 너무 고독하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살아온 친구들이라도 가까이 있으면 좋을텐데...”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여기저기 이사를 다니게 되는 도시생활에 80세가 넘는 노인이 적응하기란 생각보다 쉽지않나 보다.
그런데 이런 독거노인이 국가유공자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고령 독거노인세대나 부부세대를 우리 보훈섬기미가 일주일에 한번 이상 방문하여 부모를 살피는 마음으로 다정한 딸처럼 국가유공자들을 돌보니 이런 고령화 시대에 얼마나 좋은 정책인지 모르겠다.
사실 일주일에 한번 이상 자녀들이 자기 부모를 방문하기도 쉽지 않은데, 친자녀보다도 더 살갑게 유공자들을 보살펴 드리고 말벗도 해드리면서 반찬도 만들어주니 고령화 시대에 이만한 효녀효부가 따로 없다. 그러고 보면 우리 보훈섬기미들은 국가가 보내준 천사나 다름없고 우리 보훈 재가대상자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노년에 이런 보훈섬기들이 있으니 든든한 보험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이 받는 보훈섬기미 혜택!!! 이보다 더 좋은 노후보장제도는 없으리라...고령 독거 국가유공자와 보훈섬기미님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