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YMCA가 민선5기 의정부시장과 민선6기 시의원들의 시·의정활동을 중간평가한 결과 ‘보통’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YMCA는 지난해 9월26일부터 11월30일까지 19세 이상 의정부시 유권자 1천76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펼쳤고, 선관위와 변호사 검수를 거쳐 공정성과 객관성을 검증받았다며 1월5일 결과를 발표했다.
의정부YMCA는 조사지 배포 및 1:1 면접조사를 이용한 체크리스트 방법과 의정부제일시장, 지하상가, 행복로, 의정부전철역사, 신흥대학교 등지에서 스티커 조사방법을 병행했으며, 이는 형평성과 다양성을 고려하여 조사지역과 조사자 연령대를 확보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결과 안병용 시장에 대해 46.6%가 ‘보통’으로 평가했다. ‘잘한다’와 ‘매우 잘한다’는 26%, ‘못한다’와 ‘매우 못한다’는 27%로 나타났다. 공약이행 평가에서는 ‘매우 잘 지킨다’와 ‘잘 지킨다’를 합하여 16.9%로 조사됐다. ‘못 지키고 있다’와 ‘매우 못 지키고 있다’는 27.6%다. ‘보통’은 56%로 조사됐다.
의정부시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도 51%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14%는 ‘잘하고 있다’, 35%는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약이행 평가도 53%가 ‘보통’, 11%가 ‘잘 지키고 있다’, 36%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