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면 한국외식과학고(교장 노희순) 2학년 이신호군이 KBS 스카우트 ‘꿈의 기업 입사프로젝트’ SPC편에 참여, 최종결승에서 우승을 손에 쥐었다.
꿈의 기업 입사프로젝트 SPC편에서는 오랜 시간 제과제빵에 공을 들여온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이 대거 신청,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이날 우승한 이신호군은 초콜릿을 이용한 케익을 만들어 참석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군은 “학교인사가 ‘효도하겠습니다’로 입으로만 효도하겠다고 했는데, 오늘 우승으로 정말 효도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한 심사위원의 “초콜릿의 부드러움을 위해 대개 우유나 버터를 사용하는데 물을 사용한 점이 특이하다”는 평가에 이군은 “우연히 실수로 쓰게 된 물이 생각보다 조화가 잘 이루어져 실제 응용하게 됐다”며 실수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반증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