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을 맞는 3월, 의정부예술의전당의 3월 모닝콘서트에서는 건반위의 황태자,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피아노 파라디소 “Love Songs"를 오는 3월 14일(수)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2000년 이탈리아 산레모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하며 그 영역을 클래식에 국한시키지 않고 재즈, 뉴에이지 등 장르를 넘나드는 멀티풀 플레이어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9년부터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다양한 주제로 이어져온 “Piano Paradiso”는 2011년, 리스트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여 “LISZT & MORE”라는 부제로 리스트 연주의 이상향을 제시하였으며, 2012년에는 “LOVE SONGS”라는 새로운 부제로 클래식 팬들을 찾아온다. 클래식의 고전인 베토벤부터 리스트, 쇼팽, 크라이슬러,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곡가이자 연출자인 콜 포터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사랑 노래를 가득 모아 누구라도 쉽게 빠져들 수 있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하젤(보컬), 월하첼로(첼로), 진선(반도네온)의 화려한 연주와 박종훈의 담백한 입담이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오전 11시에 펼쳐지는 “모닝콘서트 버전”과 오후 8시 연인들을 위한 달콤한 “화이트데이 콘서트”로 컨셉을 나누어 관객들을 맞이한다.
국내 연주자 최초로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회’, ‘파가니니 대연습곡 전곡 연주회’에 도전하는 등 클래식 연주자로서의 쉼 없는 활동 뿐 아니라 ‘음악’의 대중화 역시 그만큼 중요하다는 피아니스트 박종훈! 그의 이번 공연을 통해 진정한 감동이 있는 클래식, 자유로움이 살아 숨 쉬는 재즈, 감성적인 뉴에이지 그리고 그의 음악세계가 녹아있는 자작곡까지…
한 사람의 아티스트가 선사하는 최고의 무대를 3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