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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시민과 축제의 소통’ 질펀한 난장
5월11일~27일 제6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펼쳐져
  2007-05-11 10:31:40 입력

▲ 제6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개막작 '하시리가키'

5월11일~27일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시 일대에서 제6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www.umtf.or.kr)가 열린다.

의정부시와 문화관광부가 후원하고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음악극축제는, 특히 올해 시민과 축제의 소통, 관객과 무대의 소통, 서로 다른 문화간의 소통, 과거와 현재의 소통 등 ‘소통’을 주제로 삼았다. 메인 포스터에도 열린 축제, 소통하는 축제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시켜 관객과 공연자가 마주보는 이미지를 채택했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이진배)는 음악극축제의 첫번째 과제로 시민참여 활성화를 꼽았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축제인 만큼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발판으로 해야만 진정한 국제적인 공연예술축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축제를 50여일 앞둔 3월19일 시민에게 축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전문가 강의와 올해 프로그램 소개의 시간과 함께 시민들이 축제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유명 음악극(뮤지컬) 배우인 남경주와 최정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 제6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런칭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 메이킹 사운드
축제 프로그램안에서도 새롭게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일상의 공간을 찾아가는 ‘개막 거리 퍼레이드’와 ‘숲속의 작은 음악회’, 시민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의정부 빅 스테이지’를 새롭게 기획했다.

기존의 무료야외공연과 체험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하고 풍요롭게 구성했다. 또한 작품의 완성도는 높으면서 일반관객과도 소통할 수 있는 소재를 담고 있는 국내외 6개국 10개 초청작을 기획했다.

축제와 지역사회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앞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심포지엄도 마련했다.

이진배 신임 집행위원장(의정부예술의전당 관장)은 “재미난 볼거리와 독특한 장르의 축제로 도시의 분위기를 살리고자 한다.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스스로 즐기는 축제가 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문화, 경제, 사회 전반적인 발전에도 기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 거리 퍼레이드는 11일 오후 4시30분부터 의정부시 중앙초등학교에서 의정부예술의전당까지 진행되며 동춘서커스단, 대규모 마칭밴드, 사물놀이, 코스튬플레이, 페이스페인팅, 가장행렬 등 한바탕 떠들썩한 난장으로 막을 올린다.

시민들이 대거 참가, 국내 공연예술축제 가운데 보기드문 장관을 연출해낼 개막 거리 퍼레이드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막 축하 갈라쇼로 이어진다. 한국 뮤지컬의 간판스타 최정원, 남경주씨의 사회로 펼쳐지는 뮤지컬 갈라쇼는 환상적인 불꽃놀이로 마무리돼 27일까지 계속될 의정부음악극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산책로가 끝나는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 무료공연들도 프로팀과 시민참여팀으로 구분되어 볼만하다.

24일 오후 3시와 5시30분에는 우리나라 대표 서커스단인 동춘아트서커스의 ‘광대들의 깃발’이 선보인다. 26일 오후 5시에는 극단 마실의 어린이연극 ‘달려라 달려 달달달’이, 13일 오후 3시에는 한국댄스경기도연맹선수단의 라틴댄스 시범, 오후 5시30분에는 스프링웨이브 공식 초청작인 김형민무용단의 ‘콜백’, 20일 오후 5시 극단 유정의 ‘마임水’ 등 10여개 다양한 장르의 프로공연팀 공연이 시민들의 부담 없는 축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공모를 통해 끼 있는 시민이 마술, 요가시범, 오카리나 연주 등을 직접 선보이는 ‘의정부 빅 스테이지’도 19~20일, 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펼쳐져 시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의정부시청 뒤편에 자리한 숲과 연못이 있는 직동공원도 음악극축제 장소로 캐스팅 됐다.

숲속의 작은 음악회는 축제기간 주말과 휴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직동공원내 산책로 곳곳에서 열리며 합창, 플루트, 색소폰, 아카펠라 등 11개팀이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같은 음악을 선사한다.

이밖에 축제장 곳곳에서는 미술심리치료, 풍선인형,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대형 비눗방울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 또한 어린이들이 스스로 만드는 축제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 헤멜로스

이번 축제 개막작은 스위스 로잔 비디극장의 ‘하이너괴벨스의 하시리가키’다. 11일 오후 8시와 12일 오후 3시 2회에 걸쳐 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연출가인 하이너 괴벨스가 미국의 소설가 거트루드 스타인의 ‘메이킹 오브 아메리카(미국 만들기)’를 원작으로 다양한 문화요소를 마술처럼 융화시켰다. 스웨덴, 일본 배우 3인의 연주와 연기로 만나는 하이너 괴벨스의 고감도 연출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12일과 13일 오후 6시에는 높은 완성도로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호평받고 있는 칠레 콤파냐 떼아트르 시네마의 3인 신체 인형극 ‘헤멜로스’가 우리에게 깊이 있는 미장센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쟁 속 쌍둥이 이야기를 가면과 소품, 음악, 조명, 회화적 요소 등을 사용해 영화처럼 만들었다. 연속된 재치있는 장면들, 잘 만들어진 소품들과 가면들은 목재 인형극장 안팎에서 혁명을 일으킨다.

▲ 무슈 쇼팽
16일과 17일 오후 8시에는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미국 에이티에잇 엔터테이먼트의 1인 음악극 ‘무슈 쇼팽’이, 19일과 20일 오후 3시에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미국 전역과 영국, 프랑스, 폴란드 등에서 수백회 공연된 명작 ‘조지 거쉬인 얼론’이 나선다.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으로 잘 알려진 미국 감독 조엘 즈윅이 연출을, 미국 피아니스트이자 배우인 허시 펠더가 연기와 대본, 피아노 연주 등 1인3역을 멋지게 소화하고 있다.

22일과 23일 오후 8시에는 몇해 전 독특한 형식의 넌버벌 퍼포먼스로 우리 관객을 뜨겁게 달구었던 정열의 델라구아다에 이어 아르헨티나에서 오는 또 하나의 열정의 무대, 넌버벌 퍼포먼스 ‘메이킹 사운드’가 국내 마니아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유명 타악그룹 까투르가를 중심으로 연출가, 현대무용가, 배우, 무대디자이너 등이 어두운 아르헨티나의 현실을 라틴 특유의 열정이 담긴 유머와 장난, 게임형식으로 풀어냈다. 폐품이나 고물로 ‘소리’를 만들어 내는 공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레게, 탱고 등 라틴 향기와 삼바, 캄돔바, 무르가 등 아프로-라틴 리듬으로 담아냈다.

국내작품으로는 국내 국악계에 새바람을 일으킨 음악가 김영동과 최고의 소리꾼 김성녀가 경기도립국악단과 함께 선사하는 해설이 있는 국악 연주회 ‘김영동의 우리소리여행’이 15일 오후 8시 대극장에서 열려 우리소리의 맛과 멋에 흠뻑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 등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조아뮤지컬의 ‘마리아 마리아’는 창녀 마리아가 예수를 향한 진정한 사랑을 통해 변화되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26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30분, 27일 오후 3시 3회에 걸쳐 펼쳐진다.

의정부시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공연창작집단 뛰다가 햄릿에 대한 담론을 인형과 음악, 극으로 조화시켜 재치있게 펼치는 광대 음악극 ‘노래하듯이 햄릿’이 14일 오후 8시에 새롭게 태어난다.

18일 오후 7시30분과 19일 오후 6시에는 의정부오페라단의 오페라 ‘오페라 카르멘’이, 24일 오후 2시와 4시, 25일 오전 11시 3회에 걸쳐 국립국악원이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국악 어린이음악극 ‘마고할미’는 아름다운 한지로 만든 소품들, 재미난 춤과 소리, 국악연주를 통해 어린이들을 상상의 나라로 초대한다.

▲ 조지 거쉬윈 얼론

2007-05-11 10:31:40 수정 송은옥 기자(eos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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