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덕계동 신도브래뉴 아파트 공사를 한 하청업체들이 신도종합건설에게서 113억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을 받지 못한 하청업체들은 채권단 대표인 국민은행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하청업체 관계자 100여명은 6월4일 오전 10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서울 명동 국민은행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채업자 국민은행은 반성하라, 갈취한 공사대금 돌려달라”고 외쳤다. 집회는 6월15일까지 계속된다. 이들은 또 국민은행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혐의(사기 등)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