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보건의료원은 오는 7월11일 수레울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관내 보육시설 및 유치원 아동 5,6,7세 아동 900여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홍보인형극 ‘꺼꾸리의 세균나랑 여행’을 공연한다. 

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감염병 퇴치를 위해 필요한 수준(95%이상)의 예방접종률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연천군에서는 ‘예방 가능한 감염병의 퇴치’를 목표로 어린이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과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하여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인형극 형태의 예방접종 홍보인형극을 공연하게 됐다.

‘꺼꾸리의 세균나라 여행’은 평소 엄마 말씀을 잘 듣지 않고 반대로만 하는 꺼꾸리가 예방접종주사를 맞으러 가자는 엄마의 말씀을 듣지 않고  놀다가 병에 걸리게 된다. 그날 밤 꿈속에서 꺼꾸리는 지구에 세균을 퍼트리려는 음모를 가진 세균나라 대마왕의 각종 세균공격을 받아 위기에 빠지지만, 평소 예방접종을 잘하는 튼튼이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며, 잠에서 깨어난 꺼꾸리는 엄마 말씀을 안 듣던 것을 뉘우치고 앞으로 예방접종을 잘 받기로 약속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예방접종에 대한 긍정적인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보건사업과장(신광호)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더 친숙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