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 의정부지회는 7월14일 오후 3시 우여곡절 끝에 제6대 회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총회를 열고 국악협회 황석자씨를 선출했다.
9개 가맹단체 대의원 45명 전원이 참석하고, 예총 중앙 및 경기도지회의 공식 참관단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에서는 6대 회장에 입후보한 전 회장 김용남씨와 국악협회 황석자씨가 접전을 벌였다.
투표 결과 황석자씨가 27표를 획득하여 18표에 그친 김용남씨를 누르고 새 회장에 당선됐다.
앞으로 4년간 의정부예총을 이끌어 갈 황석자 신임 회장은 투명하고도 공개된 행정 및 재정 집행, 그 누구도 소외되거나 특권을 누리는 일 없는 공정하고도 절차와 규정에 따른 업무 진행, 그리고 4년 임기를 마친 후 재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참석 대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황석자 회장은 “무엇보다 실추된 의정부예총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가장 시급하며 아울러 임기 중 회원 모두가 단합하여 예총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단기 발전계획을 추진하는 일에 온 힘을 모으겠다”면서 “선거 공약을 실현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