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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투사 효과
  2012-07-20 14:04:28 입력

▲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저자
항상 낯선 곳에서 강의를 하기에 즐겁기도 하지만 살짝 심적 부담을 느끼게 될 때가 많다. 그 때마다 한 가지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방문하기 전 나를 맞아줄 사람이 환히 웃는 모습을 짧은 순간이지만 여러 번 떠올려 본다. 실제로 그 사람을 만나면 거의 다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반갑고 편하게 맞아준다. 설사 웃고 있지 않더라도 매우 호의적으로 맞아준다. 이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실험결과가 있다.

워싱턴대학의 과학자들은 평소에 마음이 잘 통하는 커플들을 피실험자들로 모았다. 그리고 서로 분리시켜 10m쯤 떨어진 다른 방에 각자 들어가 있도록 하고 한쪽 사람들에게 말했다.

“다른 방에 있는 짝에게 미소를 보내세요.” 10m 떨어져 있는 상대에게 미소를 짓는 이미지를 그려보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는 다른 방에 있는 상대들의 두뇌를 촬영했다. 놀랍게도 한 쪽에서 미소 짓는 이미지를 떠올릴 때마다 다른 방에 있는 상대의 시각 피질내 혈중 산소치가 급증했다. 다시 미소 짓지 말라고 하자 혈중 산소치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들은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이미지를 받는 사람은 이미지를 보낸 사람과 똑같은 이미지를 본다.” 내가 마음 속으로 미소이미지를 보내면 상대방도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된다. 상대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같은 결과를 나타낸다. 이러한 이미지를 강연에도 활용한다. 모인 청중들에게 즐겁게 웃는 모습의 이미지를 짧게 여러 번 강의 시작 전에 보낸다. 그러면 훨씬 더 열정적이고 즐거운 강의가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결국 이미지를 투사하면 그대로의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 이미지 투사는 사람만이 아니라 식물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1966년 미국의 CIA 거짓말 탐지기 권위자인 백스터는 사무실에서 화분을 바라보다가 “저 화분의 식물은 뿌리에서 가장 높은 꼭대기 잎사귀까지 물이 올라가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거짓말 탐지기 종류 중 하나인 피부 반응 감지기를 잎사귀에 붙여놓고 물을 주었다. 그리고 그는 깜짝 놀랐다. 물을 주자마자 감지기 모니터에 즉각 ‘기쁨’의 반응이 나타났던 것이다. 이 피부 반응기는 혈압, 땀, 맥박 등 피부의 섬세한 움직임을 감지하여 감정의 변화를 알아내는 장치다.

그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식물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주기로 했다. “잎사귀 하나를 떼어 태워보면 어떨까? 사람처럼 공포감을 느낄까?” 그는 성냥을 가져오려고 옆 사무실로 가려다가 감지기 그래프를 한 번 더 바라보았다. 그런데 감지기 그래프가 마구 요동치고 있었다. “앗! 이것은 공포반응 아닌가?” 화초는 공포반응을 그래프로 그려내고 있었다. 그래프가 차트 꼭대기로 마구 치솟았던 것이다. 실제로 성냥개비를 긋지도 않고 그냥 생각만 했을 뿐인데 화초가 자신의 머리 속에서 일어난 생각을 읽어 내다니.

백스터의 이런 실험결과는 양자 물리학이 정신세계를 본격적으로 파고들기까지 어처구니 없는 조롱거리 신세를 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개발된 최첨단 빛 촬영장치(GDV)를 통해서 그의 실험결과는 모두 사실로 확인되었다. 식물들도 그들을 향한 인간의 분노, 저주, 슬픔, 사랑, 기쁨 등의 감정을 정확히 읽어냈던 것이다. 이 연구를 담당했던 상트페테르부르크 기술대학 물리학 교수인 코르트코프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의 뇌파도, 식물도 모두 똑같은 미립자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식물이 사람의 생각을 읽어내고 정보를 주고받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지난 겨울 엄동설한에 창문을 열어놓아 얼어죽었다고 생각되는 화초 몇 개를 아내가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매일 말하며 지극정성으로 물을 주니 다시 잎사귀가 돋아나고 꽃을 피웠다. 이것을 보니 확실히 사람의 생각과 마음은 식물과 교감하는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산책길에 함부로 나뭇잎사귀를 뜯거나 무심코 식물을 밟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되었다. 생각날 때마다 스쳐지나가는 나무와 풀과 꽃들에게 사랑한다고 계속 되뇌는 습관이 들었다. 그리고 그들을 보고 웃어주며 감탄하기도 한다. 파동과 미립자로 된 에너지는 식물이나 인간이나 한 뿌리인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생각과 감정이 식물에게 전해지는 것이다.

2012-07-20 14:12:05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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