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사현장의 소음과 진동이 심각한 수준이다.
시청 인근 양주축협 바로 옆에서 5월16일 착공한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1층 높이로 펜스만 설치하고 현재 굴착공사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양주축협을 방문한 고객들과 직원들이 마음 편하게 정상적으로 업무를 볼 수 없는 실정이다. 공사장비도 인도를 점령하고 있다.
양주축협 관계자는 “너무 시끄러워 평상시 업무도 제대로 볼 수 없다”며 “회의를 할 때라도 공사를 잠시 중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월말 현재 의정부시가 허가해 준 도시형 생활주택(300세대 이하 원룸형 공동주택)은 76건에 4천171세대다. 이후에도 허가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도시형 생활주택이 대부분 주거밀집지역에 들어선다는 것이다.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양주축협 옆 공사현장은 6m짜리 방음벽을 설치했으나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것 같다”며 “이외에 다른 현장들에서도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대처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