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5일 추석절을 맞이해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한우 암소고기 저지방 부위를 이용한 요리 전시회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비육우 프로그램을 암소 40두를 대상으로 적용중인 연천명성한우 농장에서 한우암소를 이용해 사태북어찜, 화양적, 육원전, 쇠고기육전, 너비아니구이, 불고기, 쇠고기육전편채, 모듬쇠고기 전골 등 다양한 요리전시와 추석절을 맞아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떡갈비 산적과 너비아니 샐러드 등의 요리시범 및 시식회를 가졌다.

암소고기의 경우, 거세우에 비해 맛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송아지 생산 후 별도의 비육기간 없이 바로 도태시킬 경우 제대로 등급을 받지 못해 농가에서 손해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인식도 좋지 못한 경우가 있다며, 이번에 암소비육프로그램을 적용한 연천명성한우농장에서 도축한 암소의 경우 1++ 등급이 나왔다고 밝혔다. 

연천군 및 국립축산과학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과 한우 사육두수의 증가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있어, 한우의 균형된 소비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또한 한우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